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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차 평신도세미나 후기
  • 작성자: 안은지
  • 등록일: 2023년 5월 4일 19시 51분 50초
  • 조회수: 58

<732차 평신도세미나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732차 평신도세미나에 참석한 안은지라고 합니다.


평신도세미나는 첫날부터 놀람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동안 가정교회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해왔는데, 저는 정말 이론만 알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던 것들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그저 놀랍다고밖에는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맛은 물론 데코까지 완벽한 간식과 식사들, 성도님들이 직접 구워주신 야외 바베큐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섬겨주시는 모든 분들의 표정이 너무 밝고 활기가 넘치시는 것이 참 감동이었는데, 사실은 세겹줄부터 시작해 부흥회와 평신도세미나 준비까지 한달 가까이 성도님들이 이미 수고하신 상황이었다는 것을 알고 더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정말 단 한 분도 지치거나 힘든 기색 없이 밝게만 웃어주셔서 1도 몰랐습니다. 마주치는 분들마다 어떻게든 뭐 하나라도 더 도와주시려고 하고, 뭐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고 해서 정말 말 그대로 황송했습니다.


목자님들의 간증은 더욱 놀라웠습니다. 이미 편한 삶임에도 불구하고 늘 더 편해지기만을 바라던 제 신앙이 그분들 앞에서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내 신앙을 지키고 주변의 믿는 사람들만 돌아보는 데 그쳤던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진 목사님 강의를 통해서는 가정교회의 핵심이 무엇이었는지를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영혼 구원해 제자 삼는 것이 진짜 가정교회의 핵심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목원에 머물러 있으면서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살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진정 주님이 원하시는 삶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것임이 마음에 깊이 깨달아졌습니다.


주일연합예배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마침 그날 세례식이 있었는데, 모든 교인들이 세례를 받는 vip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건네는 모습에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한 영혼이 돌아오면 천국에서 잔치가 열린다는 그 말을 현장에서 그대로 보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이미 목장 식구였던 것처럼 저희를 따스하게 맞아주신 목장 탐방까지 모든 순서 하나하나가 다 잊을 수 없고, 너무 감사하고, 너무 은혜가 넘쳤습니다. 위기의 한국교회 속에 아직도 이런 교회가 있구나, 아직도 이런 성도님들이 있구나, 아직도 이런 청년들이 있구나 확인하고 희망을 보게 해주신 성심교회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힐링은 기본이고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돌아갑니다. 가까이에 있는 만큼, 또 반갑게 만나뵙고 교제하는 기회가 있길 소망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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